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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1--8-3] 온라인게임 돈 마련위해 세아이 팔아넘긴 부모 `충격`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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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idos
작성일
11-08-03
조회수
6,67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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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경제 원문 기사전송
2011-07-28 13:45
온라인 도박 게임에 중독된 한 부부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들의 세 아이를 팔아넘기다 경찰에 붙잡혔다.
허핑튼 포스트 등 외신은 온라인 게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들과 딸을 차례로 판 뒤, 다시 아들을 임신해 팔아넘긴 중국의 한 부부가 체포됐다고 27일(현지시각) 보도했다.
외신에 따르면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리린과 리주안은 온라인 게임의 자금이 필요하던 중 첫째 아들을 4600달러(약 550만원)에 둘째 딸을 500달러(약 55만원)에 팔아 넘겼다.
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부부가 돈이 부족하자 '팔기 위해' 셋째 아들을 임신한 것.
이 부부는 "아이를 가졌을 때 애초부터 키울생각이 없었다"며 "그저 도박 자금을 마련해줄 좋은 수단이라고만 생각"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.
이 부부는 반드시 아들을 낳으려 했는데 이 이유는 중국에서는 아들이 더욱 비싸게 팔리기 때문이었다. 결국 이들은 막 태어난 셋째 아들마저 4600달러에 팔아넘겼다.
세 아이들이 어디로 팔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. 이 부부가 산업도시의 중심지인 동관지역에 살고 있어 공장으로 팔려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. 현재 중국에서는 인터넷 게임 중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.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 대학생의 13%가 온라인 게임 중독이다. 중국 당국은 2007년부터 비디오 게임 중독 치료를 위한 센터를 열고 게임중독을 막기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.
[뉴스속보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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