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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1-8-30] PC방 장시간 게임 대학생 돌연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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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idos
작성일
11-08-30
조회수
6,4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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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기사전송
2011-08-30 07:56
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하던 대학생이 갑자기 숨졌다.
29일 오후 5시45분께 부산 수영구 모 PC방에서 박모(27)씨가 좌석에 앉은 채 앞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옆자리 손님(23)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.
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. 구조 당시 박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.
이 손님은 경찰에서 "게임을 하던 박씨가 갑자기 앞으로 쓰러진 것이 이상해 흔들어 깨웠으나 일어나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"고 진술했다.
경찰 조사 결과 갑상선기능 저하증과 성장발육부진 등으로 10년 간 약을 복용하고 있던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PC방에 들어와 7시간 동안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.
경찰은 박씨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혈전이 혈류를 막는 폐혈관병변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.
하경민 기자) yulnetphoto@newsi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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