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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1-6-7] 이혼 주범은 남편의 `게임중독`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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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idos
작성일
11-06-07
조회수
6,36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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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경제 원문 기사전송
2011-05-31 16:41
영국에서 남편의 게임중독이 결혼파탄의 주된 원인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31일(현지시각)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혼 전문 온라인 법률회사 '디보스 온라인'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남편의 불합리한 행동으로 이혼한 여성 중 15%가 '게임중독'을 이혼 사유로 꼽았다고 보도했다. 이는 1년 전의 5%에 비해 급증한 수치이다.
아내들은 게임자들이 모험을 위해 가상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온라인 게임 '월드 오브 워크래프트(WOW)'와 다양한 전쟁 공간에서 전투할 수 있는 '콜 오브 듀티'와 같은 게임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고 언론은 전했다.
이 게임들은 과거에도 중독성 때문에 비판을 받았으며 일각에서는 코카인보다 더 중독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.
게임중독인 남편과 이혼한 제시카 엘리스(24)는 "남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중독됐지만 가끔은 다른 게임을 했다"며 "그러나 게임 시간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내가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"고 말했다.
비디오 게임 중독에 관한 전문가 라이언 벤 클리브는 "많은 배우자가 게임이 중독될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"며 "게임중독은 다른 중독처럼 전문적인 지원이 있어야 극복할 수 있다"고 조언했다.
디보스 온라인의 상무이사 마크 키난은 "처음에 연구 결과를 보고 놀랐다"면서 "내년에는 이혼 사유로 게임중독을 꼽는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"고 말했다.
[뉴스속보부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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